호놀룰루시는 하와이주 인구의 약 75%인(2010년 기준 90만5,000명) 거주한다. 지난해 커크 카드웰 시장은 시 경제개발국장에 고윤아(사진·영어명 미니 고) 전 서울특별시 국제자문관을 임명했다.
30대 초반인 고 경제개발국장은 한인 2세로 한국어와 영어가 유창하다. 어릴 때부터 호놀룰루시 주말 한국학교를 다니며 이중언어 능력을 키웠다. 덕분에 한국 도시와 호놀룰루 간 경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국어 능력이 큰 효과를 발휘할 정도.
고윤아 국장은 “호놀룰루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이자 군사도시”라며 “서울, 인천 등 여러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국제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호놀룰루시 2008년 금융위기 후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후 주정부와 발맞춰 산업기반 다양화를 추진 중이다.
고윤아 국장은 “경제개발국은 한인, 중국, 필리핀 등 경제활동 일선에 활동하는 커뮤니티와 만나며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려고 한다”라며 “최근 하와이와 호놀룰루시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이 늘어난 만큼 국제교류정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축복받은 땅이라는 고 국장은 “호놀룰루시는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경제,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한인 진출이 더 늘어나길 소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