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고교생 중심 ‘IAY’ 본보 후원 기금모금 나서
IAY 샌디에고 지부 데이빗 최 회장(가운데)이 ‘온정의 슬리핑백 나눔’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국제 청소년연합(The International Associationof Youthㆍ이하 IAY) 샌디에고 지부(회장 최관명·영어명 데이빗 최)가 노숙자들을 위한 ‘온정의 슬리핑백 나눠주기’ 기금모금 행사를 본보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IAY 샌디에고 지부 최 회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4년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설립됐으며 비영리 단체에 정식 등록돼 있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샌디에고를 비롯해 샌호제, 새크라멘토, LA 등 가주 전역에 약 200여명의 회원이 있다”며 IAY에 대해 설명한 후 “지난해 50개의 슬리핑백과 양말세트를 마련해 다운타운에서 홈리스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슬리핑백과 양말세트를 마련해 홈리스들에게 나눠줄 예정”으로 “회원들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슬리핑백과 양말세트는 물론 겨울 옷 등을 기부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군은 현재 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 11학년에 재학 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IAY 샌디에고 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본보가 매해 후원하고 있는 ‘온정의 슬리핑백 나눠주기 모금’행사에 지역 한인단체 및 커뮤니티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인 학생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금행사에 지난 4일 공식 출범한 제32대 한인회(회장 이묘순)와 상공회의소(회장 김병대), 인권연 미주 부소장인 최삼씨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최 부소장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정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뜻 깊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참키로 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매해 모금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정의 슬리핑백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한인은 우편으로 체크나 머니오더 등을 보낼 때 ‘페이 투더 오더’(Pay to the Order)란에 ‘IAY’라고 기재하면 된다.
▲후원금 한 구좌 20달러 ▲문의: theiay@ymail.com ▲주소: 1054 South De Anza Blvd. #103 San Jose, CA 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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