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몸에 좋은 겨울 음료들
▶ 스파이스드 애플 사이더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 계피에 항산화·항균성분
녹차나 레드 와인의 건강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요즘 같은 겨울철에 자주 마실 수 있는 스파이스드 애플 사이더(Spiced apple cider), 핫 코코아, 석류주스의 건강 효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 겨울 음료들의 건강 효능을 살펴보자.
-스파이스드 애플 사이더
새콤달콤한 맛으로 따뜻하게 마시는 스파이스드 애플 사이더는 겨울철의 대표적인 음료로 염증을 억누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 퀘르세틴(quercetin)이 함유돼있고, 계피와 정향(cloves)에도 항산화 및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핫 코코아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핫 코코아 2잔을 마시면 사고와 기억력 증진에 도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코아가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혈액 순환을 향상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석류주스
석류주스는 일년 내내 마실 수는 있지만 사실 석류의 제철은 10월부터 1월까지다. 항산화제, 칼륨, 비타민 C, 식이섬유가 풍부해 ‘수퍼과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기름진 할러데이 음식을 배부르게 먹었다면 깔끔하고 시원한 석류주스가 추천된다.
스페인 연구팀이 돼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기름진 식단이 혈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무효화 시키는데 석류가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석류의 폴리페놀 성분이 돼지 혈관의 신축성을 회복하고, 혈관 손상과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기름진 음식은 혈관에 노폐물을 쌓이게 만들며, 혈관의 신축성을 떨어뜨리고 딱딱하게 만들어 혈관 손상을 가져온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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