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는 6일 버지니아주 한인밀집 지역인 애난데일에서 ‘동해 탈환 출정식’을 갖고 최근 주 의회에 상정된 동해병기 법안의 처리 일정과 추진전략을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데이브 마스덴 민주당 상원의원, 리처드 블랙 공화당 상원의원, 팀 휴고 하원의원 등 ‘친한파 3인방’이 직접 참석해 동해병기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법안처리 의지를 강조했다.
이들 의원이 각각 제출한 법안은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가 언급될 때는 ‘동해’(East Sea)도 함께 소개돼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이 주 의회 상·하원에서 각각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위 소위원회와 대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통과하면 상·하원 조율작업과 주지사 서명을 거쳐 최종 확정돼 오는 7월1일부터 발효된다.
주 의회에서는 지난 2012년 같은 법안이 상정됐으나 상원 교육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7표, 반대 8표로 아쉽게 부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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