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인단체들 새해 이렇게 뛴다 <3> KYCC
▶ 프로그램 질 높이고 서비스 대상 더 확대
KYCC 송정호 관장(앞줄 오른쪽)과 직원들이 6일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올해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KYCC 프로그램들의 내실 강화 및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과의 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타운의 대표적 비영리 봉사단체인 ‘코리아타운 청소년 및 커뮤니티 센터’(KYCC)의 송정호 관장은 올 한 해 활동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서비스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봉사 대상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5년에 한인타운에 첫 발을 내디딘 KYCC는 저소득층 가정의 방과 후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소규모 비즈니스, 정신건강 서비스, 환경미화 서비스, 데이케어 서비스 등을 포함 타운 내 6곳에 센터를 문을 열며 39년 동안 커뮤니티를 위한 단체로 성장해 왔다.
송정호 관장은 “현재 KYCC에는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인 뿐 아니라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며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송 관장은 이어 올해에는 그동안 시행해 왔던 KYCC의 주요 사업들의 구체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KYCC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과 커뮤니티 단체들의 전문성을 공유해 보다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송 관장은 “예를 들어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KYCC가 실시해 왔던 나무심기, 낙서 지우기 등을 그동안은 KYCC 자체적으로만 실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비영리 환경단체 및 환경관련 기관들의 협조를 모색해 보다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관장은 또 비영리 단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웍샵도 준비하고 있으며 활동 보고서를 엮어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또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와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송 관장은 “비영리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발성의 기부만이 도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넘어서 이제는 커뮤니티 전체 발전을 위한 사회적 투자로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비영리 단체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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