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유튜브 등 조회, 돈 받고·허위계정 이용
페이스북 ‘좋아요’나 유튜브 조회수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SNS) 상의 영향력을 돈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이른바 ‘클릭 공장’(click farm) 업계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일종의 ‘SNS 사기’로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일 기회에 편승하려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정보기술(IT) 기업들도 규제에 비상이 걸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미 클릭 수와 허위계정을 판매하는 온라인 업체 수백 곳이 전 세계적으로 성업하는 상황이다.
일례로 ‘바이플러스팔로어’(BuyPlusFollowers)라는 업체는 구글플러스 공유 250건당 12.95달러를 받는다. 인스타그램엔진(InstagramEngine)의 경우 트위터 팔로어를 1,000명 만들어 주는 데 12달러다.
위셀라이크닷컴(WeSellLikes.com)이라는 업체의 사장은 클릭 공장이 수익성 높은 사업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사업가는 업체들이 돈을 주고 ‘좋아요’를 사는 이유에 대해 “회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가 별로 없으면 잠재적 고객들이 떨어져 나갈 거라고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보안 전문가인 안드레아 스트로파와 카를라 데 미첼리의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 ‘팔로어 장사’의 잠재 수익은 최대 3억6,00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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