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비즈니스 저널이 올해 LA 카운티에서 ‘주목할 기업인’(Who’s Who in LA Business)에 한인 금융계 인사 등 한인 기업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저널은 6일 신년호에서 금융과 의류, IT, 법조, 건축, 의료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약 400명을 올해 주목할 기업인으로 선정했는데 이 중 금융(은행) 부문에서는 BBCN 은행 케빈 김 회장, 윌셔은행 유재환 행장,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 태평양은행 조혜영 행장 등 4명이 선정됐다.
또 호텔 부문에서는 윌셔 그랜드 호텔의 크리스 박 총지배인(한국명 박성주·한진 인터내셔널 부사장), 보험 부문에서는 시티보험 브라이언 정 대표, 벤처기업 부문에서는 캘리포니아 테크놀러지 벤처의 알렉스 서 매니징 디렉트가 포함됐다.
저널은 이번 기업인 명단 선정기준으로 기업의 규모와 실적, 주가 성장률, 향후 전망, 기업과 대표의 명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빈 김 회장과 유재환, 금종국, 조혜영 행장의 경우 금융부문에서 선정된 주목할 기업인 21명 중 포함됐는데 이는 BBCN과 윌셔, 한미은행이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 중 탑 10에 랭크돼 있고 조혜영 행장의 경우 LA 카운티 은행 중 몇 안 되는 여성 행장인 점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윌셔 그랜드 호텔의 총지배인인 크리스 박씨는 현재 한국과 LA에서 호텔 건축과정을 총괄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윌셔 그랜드 호텔의 총지배인을 맡는 등 지난 24년간 미국과 한국, 일본 등지의 호텔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본사를 두고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는 시티보험의 브라이언 정 대표는 지난해 매출 5,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시티보험을 한인사회의 대형 보험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동안 한인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알렉스 서 디렉터의 경우 패사디나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캘리포니아 테크놀러지 벤처 LLC’의 창업자 중 한 명으로 이 기업의 투자금은 2억달러에 달하며 주로 IT나 의료부문 신생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