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의 ‘상공인의 밤’서 밝은 2014년 전망
‘올해의 경영인’ 상에 아시아나 항공 김태엽 지사장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힘들었던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다가오는 2014년 재도약을 다짐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서영기)는 지난 29일 저녁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의 밤’ 행사를 열고 참석한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송영완 총영사는 축사에서 “최근 들어 만나는 한인들에게서 밝은 표정을 볼 수 있다”며 새해에는 더 좋은 체감경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총영사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돼 양국간에 고속도로가 놓인 셈이니 한인 상공인들이 좋은 운송수단을 선택해 더욱 활발히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영기 회장은 “지금 상공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끈기인 것 같다”며 “체감 경기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듯 하지만 한인들이 힘을 합쳐 일에 매진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더 밝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수잔 이사장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이 세상 이치”라며 “잘 참고 견뎌 왔으니 희망을 갖고 전진하면 참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정현아 회장과 신광수 이사장이 내년에도 한인상공인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상의는 이날 KOAM-TV의 고종제 사장과 라디오 한국의 서정자 사장에게 모범상공인 표창장을, 연방 국제통상국의 오영희 통상국장에게 올해의 공로상을,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 지점의 김태엽 지점장에게 올해의 경영인 상을 각각 전달했다.
송년모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재즈가수 이혜원씨의 공연으로 2013년을 정리했다.
한편 정현아 차기 회장은 “한인 상공인들이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 세미나를 열고 1~2세대는 물론 3세대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다양한 직업군의 상공인을 영입, 주류사회 등 타민족 상공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이를 이용한 시너지로 주류사회에 아시안 상공인들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협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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