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금보고가 미국 내 개인 납세자들에게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연방 국세청(IRS)에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e-file)을 통해 IRS가 접수받은 개인 세금보고 건수는 모두 1억2,251만5,000건에 달해 2012년의 1억1,956만건보다 2.5% 증가했다.
이 중 본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접수한 세금보고 건수는 4,520만건, 공인회계사(CPA)·공인세무사(EA) 등 세금보고 대행자에 의해 접수된 세금보고 건수는 7,726만8,000건이었다.
개인 온라인 세금보고 건수는 2012년 대비 4.6%, 세금보고 대행자 온라인 세금보고 건수는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RS가 지난해 개인 납세자들에게 지급한 세금환급은 총 1억900만건으로 금액은 3,000억달러에 달했다. 세금환급을 받은 납세자 한명 당 2,925달러를 돌려받은 셈이다.
세금환급을 받은 납세자의 77%는 환급액을 자신의 은행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direct deposit)을 택했다. 개인 납세자들이 세금보고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고 IRS 공식 웹사이트(www.irs.gov)에 접속한 건수도 4억3,800만건에 달해 2012년 대비 23.8%나 늘었다.
IRS 관계자는 “IRS 공식 웹사이트는 납세자의 세금 보고서류 제출에 필요한 모든 것(양식, 간행물, 조언, 빈번한 질문에 대한 답변, 세법 갱신 내용 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곳”이라며 “온라인으로 세금보고를 할 경우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세금 환급을 자신의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종이 수표를 기다리는 것보다 신속히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IRS는 오는 31일부터 개인 납세자, 13일부터 비법인(unincorporated)스몰 비즈니스를 제외한 사업체들의 2013회계연도 세금보고 서류를 각각 접수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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