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는 올해도 200개 이상의 각종 법률들이 새로 발효된다. 다음은 시카고 트리뷴지가 1일자에 보도한 주요 법률들을 요약한 것이다.
▲운전중 셀폰 사용 단속: 1월1일부터 운전중에 셀폰 등을 블루투스 등 핸즈-프리(hands-free) 장치를 이용하지 않고 사용하다 경찰의 단속에 걸리면 벌금이 부과된다. 첫번째 적발시는 75달러, 두번째는 100달러, 세번째는 150달러를 물어야하며 네번째 이상 적발시에는 운전면허가 중지될 수도 있다.
▲총기류 휴대 허용: 1월5일부터 권총 등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신청을 받는다. 안전교육이수와 150달러의 신청료, 신원조회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90일안에 총기소지허가증이 발부되며 학교, 공원 등 법률이 정한 공공장소이외에서의 총기소지가 허용된다.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특정한 만성질환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을 경우, 일정량의 마리화나를 구입하고 필 수 있다. 이 법은 4년동안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고속도로 속도제한 70마일로: 주내 대다수 고속도로의 속도제한이 70마일로 상향조정된다. 그러나 90, 294, 94번 등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의 주요 고속도로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성결혼 합법화: 동성 파트너들도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6월1일부터 발효된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약 6,500건의 동성결혼 신청이 접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임 교육 의무화: 공립학교에서 실시되는 성교육에 피임관련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커리큘럼이 수정된다.
▲반려동물 관련 법: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업소는 치명적인 유행성 질병에 대해 반드시 고지해야하며 판매한 동물이 1년안에 유전적인 질환에 걸린 것으로 판명되면 환불해주거나 새로운 동물로 교체해줘야 한다.
▲미성년자 관련: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태닝용 베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전자담배도 구입할 수 없도록 관련 법이 한층 강화됐다.
▲담배꽁초 함부로 못버린다: 담배 꽁초를 아무데나 함부로 버리다 적발되면 최고 1,500달러의 벌금형과 최고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 법이 발효돼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