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1일 제19회 글짓기 대회를 주최하는 미주 3.1여성동지회의 홍순옥 회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와 지난 대회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이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인 2세에게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글짓기 대회입니다”미주 3.1여성동지회(회장 홍순옥)가 내년 2월1일 LA 한국교육원에서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3.1여성동지회는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한인 2세들이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마다 글짓기 대회를 열어왔다.

홍순옥 회장은 “올해 역시 글짓기 대회를 통해 우리말과 글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미주 3.1여성동지회 주최 글짓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5명의 학생들은 한국을 방문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홍 회장은 “고학년 우수 득점자에게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제공하는 고국방문 세계 한인 청소년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며 자랑스러운 한국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한국을 방문,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제시카 박(17)양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을 했던 기억이 너무 행복했다”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많은 친구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치원생부터 12학년생까지 이번 글짓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1월31일이다. 참가비는 10달러이며 참가 신청서는 미주 3.1여성동지회 사무실(981 S. Western Ave. #302 LA, CA 90006)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문의 (213)210-4904


<정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