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육권 분쟁 루이지애나 30대 범행 후 자살
양육권 분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광란의 총기 연쇄살인을 저지른 후 자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처의 아버지과 본인 등 총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7일 루이지애나 주경찰에 따르면 전처와 양육권 분쟁을 벌이던 벤 프리먼(38)이 지난 26일 오후 전처의 아버지 루이스 구아우를 찾아가 샷건으로 쏴 살해했다.
총격을 당한 피해자는 오후 6시 40분께 911에 신고를 했으나 결국 숨졌다.
이로부터 20분 후 용의자는 한 때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으로 가 전처의 여자 형제인 안드레아 버조이스의 다리에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힌 뒤 버조이스의 남편 밀튼 버조이스에게도 총을 쏴 숨지게 했다.
수사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45분께 인근 90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프리먼의 차를 발견했으나 그는 이미 차 안에서 숨을 거둔 후였으며 경찰은 그가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프리먼의 현재 부인인 데니스 테일러 프리먼도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프리먼은 이혼한 전처와 네 명의 자녀들이 있었으나 가정폭력 등의 전력으로 프리먼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감독관을 항상 대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양육권 갈등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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