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또 한 명의 한인 판사가 탄생했다.
27일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도로시 김(41·한국명 김정수·사진) 연방 검사를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판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 한인 판사는 마크 김, 태미 정 류, 하워드 함, 카를로스 정, 리사 정 판사에 이어 도로시 김 판사가 6번째로, 이로써 남가주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판사는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의 리처드 이 판사를 포함 7명으로 늘게 됐다.
도로시 김 판사는 최근 은퇴한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의 린다 렙코위즈 판사의 후임을 맡게 되며 연봉 18만1,292달러를 받게 된다고 주지사실은 밝혔다.
김 판사는 4세 때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 한인으로 아이비리그인 코넬대를 거쳐 컬럼비아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연방 검찰 LA지부 검사로 활약해 왔다.
도로시 김 신임 판사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휴가 중에 임명소식을 들어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사법 정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김 신임 판사의 임명소식에 한인 법조계는 크게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한인 판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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