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제외 9곳… 학생·교수 교류 활발 기대
▶ 조기졸업 등 혜택
UC계열의 대학들이 내년부터 온라인 강의 공유제를 시행한다.
25일 LA타임스는 UC계열 대학들이 내년 1월부터 9개 캠퍼스간의 온라인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하고 학점을딸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 개방시스템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UC계열 대학은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데이비스, 머시드, 샌타바바라,LA,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샌타크루스, 어바인 등 10개 캠퍼스에 25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
UC 산하 10개 캠퍼스는 학생 선발과 재정, 학과 설치 등은 모두 독립적으로 운영하지만 온라인 강의 공유제는 대학원 과정만 있는 UC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한 9개 캠퍼스를 하나의 캠퍼스로 묶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강의 공유제는 강의와 학점 뿐 아니라 학생과 교수진의활발한 교류까지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UC는 그동안 어마어마한 규모를갖췄지만 온라인 환경에 대한 늦은대응으로 ‘몸집만 크고 변화가 둔감한 공룡’이라는 비난과 우려가 수차례 제기됐다.
학부 과정이 있는 UC계열 내 9개 캠퍼스는 다른 캠퍼스와 온라인 강의를 공유하지 못하고 단일캠퍼스 내부에서만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있었다.
예를 들어 UC 샌타크루스 재학생이 UC 샌디에고에 개설된 온라인 강의 수강은 전면 금지되어왔다.
특히 캠퍼스마다 개설된 과목과수강제한인원이 다소 차이가 있어이번 온라인 강의 공유제는 재학생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UC리버사이드 졸업반인 매튜 에메테리오는 “졸업 학점을 다 이수하지 못해 졸업을 한 학기 늦췄지만 이제 학점 취득에 장애가 없다”며 “온라인 강의 공유제는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제도이며 상당수 학생들의경우 조기졸업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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