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판 할러데이 샤핑객 겨냥 식당·마켓·가전업소 등 정상영업
상당수 한인업소들이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타운 중심에 위치한 갤러리아 샤핑몰.
“크리스마스에도 문 열어요”
타운 내 상당수 한인업소들이 크리스마스에도 정상 영업한다.
식당과 마켓, 전자제품 판매점과 찜질방 등 많은 업소들이 평일과 다름없이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선다. 하루라도 더 영업해 연말 대목 매상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씨수퍼, 시온마켓, 갤러리아마켓 등 대부분의 한인마켓들도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영업한다. 다만 플라자 마켓은 25일 하루 문을 닫는다.
마켓들은 바쁜 일상에 쫓겨 미처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연말 선물 아이템들의 세일 폭을 높였다.
아씨수퍼 제이 방 매니저는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급하게 선물을 사러 마켓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선물용 과일, 갈비세트 등이 특히 잘 나간다”고 말했다.
용궁, 용수산, 소향 등 상당수의 한인식당들도 정상영업을 하며 손님들을 맞을 예정이다.
용궁의 왕덕정 사장은 “이미 크리스마스 당일 예약이 꽉 찬 상태”라며 “타주 등 멀리서 찾아온 가족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려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소향은 연말 특미정찬을 마련하고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뉴 쇼군도 킹크랩과 스켈롭 등으로 25일 하루동안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오장동 냉면의 이명은 사장은 “올해는 특히 크리스마스에 문을 여는지 확인하는 전화가 많이 왔다”며 “휴일에 가볍게 혼자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손님이 많은데 저녁 단체 예약 손님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텔레트론도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상 영업하며 화끈한 연말세일을 이어간다. 영 김 매니저는 “땡스기빙 세일에는 TV등 일상적인 아이템이 잘 팔렸는데 크리스마스에는 부모님을 위한 마사지 체어나, 원적외선 반신욕기 등 고가의 아이템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휴일을 맞아 가족·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대신 휴식을 선택했다면 24시간 운영하는 위스파, 크리스탈 스파, 아로마 스파&스포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크리스탈 스파의 신디 조 사장은 “특히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편안한 마음으로 피로를 풀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스전기, 정스프라이스센타, 로랜드 등 생활용품 판매 업소들은 25일 문을 닫는다. 한편 주류사회 소매 업체들은 대다수의 매장이 문을 닫는다.
코스코, 타겟, 애플스토어, 아이케아, 노스트롬, 월마트, 홀푸드, 로스, 홈디포, 토이저러스, 갭, 메이시스, 마샬, JC 페니가 당일에는 문을 닫는다. 데니스, 아이합,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 식당들은 전국 대부분의 매장이 문을 열지만 영업시간은 매장별로 다르기 때문에 웹사이트나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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