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잡기 위해 마지막 총력을 벌이고 있다. 갤러리아 몰에서 샤핑하는 한인들. <하상윤 인턴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막판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이번 크리스마스가 올 한해 매출 증대의 마지막 기회로 여기로 파격적인 할인폭을 내세운 세일행사는 물론, 푸짐한 무료 선물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에 나선 한인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인 업소들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연시를 이용해 대대적인 추가 세일 및 이벤트로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업체마다 내세우는 ‘빅세일’도 할인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케다 진주 전문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본, 호주, 타이티 등 전 세계 진주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한스전자는 초대형 TV를 초특가로 세일한다. 삼성 75인치 LED HD TV는 기존가 4,499달러에서 2,899달러로. 60인치는 2,399달러에서 1,499달러로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환상세일’을 내건 제이타운은 세계 명품 화장품과 향수를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루이까스텔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문을 열고, 겨울 점퍼와 조끼, 방풍 스웨터 등 겨울 신상품을 20달러부터 140달러까지 가격대를 낮춰 판매한다.

각종 무료 선물을 활용하면 더욱 풍성한 연말 샤핑을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얹어주는 기분 좋은 사은품부터 부담 없는 선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소한 아이템, 수백달러를 호가하는 ‘통 큰’ 선물까지 다양하다.

김스전기는 쉴드라이프 고급 침구세트를 구입하면 건강 온열 전기요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정관장은 인기상품인 활기력과 홍삼원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내놓았다.

인산힐링은 50달러부터 300달러까지, 구입 금액별로 죽염세트, 인산 산삼 매실효소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무료 선물도 원하는 고객에게는 고급스러운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속 있는 선물 샤핑을 돕는다.

화장품과 의료업계는 여심 공략을 위해 무료 선물 등을 내세우고 있다.

시세이도 코스메틱 시티는 베네피크 제품 2가지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네일 이용권을 선물한다. 한국 최신 유행 스타일을 판매하는 디스는 의류 구매 고객에게 스킨케어 이용권을 선물한다. 300달러 이상 구매 때에는 아이리스 스킨케어 3회, 500달러 이상은 5회 무료 스킨케어권이 제공된다.

텔레트론은 이나다 안마의자를 구입하면 이탈리아제 고급 매트리스, 삼성 40인치 LED TV, 쿠쿠 황금동 압력밥솥과 밀레 진공청소기, 딤채 김치냉장고, GE 큐빅 냉장고 중 하나를 선물한다. 솔고 헬스케어에서 백금샘 또는 신천수를 구입하면 600달러 상당의 자임순간 온수비데 또는 플라티노 3D 입체패드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케익도 프로모션에 동참했다.

파리바게트는 크리스마스 특별 케익을 구입하면 목베개를 선물로 증정하며, 뚜레주르는 머그컵을 선물하며 단체 주문 때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