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시설과 인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시니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필라 북부 오크레인 지역(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에 새 둥지를 튼 펜아시안 노인복지원(PASSI) 신사옥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18일 개최됐다.

6 ABC 방송 리디아 한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케이트 하퍼 주 하원의원, 데이빗 오 필라 시의원, 홀리 랜지 필라델피아 노인국 사무국장 등 주류 사회 정, 관계 인사들이 고루 참석,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로 마련된 복지원의 내부 시설을 일일이 둘러보고 시니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상을 통해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의 어제와 오늘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최임자 원장은 “4년 넘도록 이전할 만한 건물을 물색해 오다 마침내 복지원 활동을 위한 최적의 공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며 “지난 1년4개월 동안 건물 매입과 수리과정에 있었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라고 말했다.

이어 “2층은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성인 데이케어 센터 ‘펜아시안 쥬빌리 센터’ 로 내년 초 봄에 공식 개원할 예정”이라며 ”일일 최대 105명 까지 수용 가능한 ‘쥬빌리 센터’는 식사와 함께 운동, 오락, 미용, 건강검진, 강좌, 개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신관은 지상 2층 북관과 맞은편 단층의 남관을 합쳐 총 건평은 29,300 평방피트이며 대지는 1.75 에이커에 달한다. 70여대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행정 사무실과 펜아시안 직업교육원은 북관 1층에 위치해 있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