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대표 바비큐 식당 ‘우국’(사장 변용복·사진)이 알함브라에 순두부 전문점을 오픈한다.
우국은 알함브라의 중심가인 커먼웰스 스트릿과 팜 애비뉴 교차로 인근의 ‘코스코 플라자’(2201 W. Commonwealth Ave. Alhambra)내에 우국 브랜드를 내세운 세 번째 분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우국 토푸 앤 바비큐’(Oo-kook Tofu and BBQ)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 이 매장은 패밀리 레스토랑 ‘시즐러’가 영업을 하던 자리로 5,6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공간이다. 코스코를 비롯해 수플렌테이션 등 주류 업체 10여곳이 입점해 있으며 하루 유동인구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샤핑몰이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말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우국 측은 매장을 찾는 주 고객이 코스코 샤핑객일 것을 고려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비큐 메뉴 대신 순두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국의 강점인 바비큐는 올유캔잇이 아닌 콤보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류사회에 잘 알려진 순두부의 웰빙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매장 분위기도 한국적이면서 고급스럽게 꾸며 한식의 우수성을 더욱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국 변용복 사장은 “주류 상권의 노른자 자리에 좋은 조건으로 20년 장기리스 계약을 맺으면서 한식의 인지도와 위상이 몇 년 전에 비해 훨씬 높아진 것을 느꼈다”며 “패사디나 지역에도 새로운 한식 아이템으로 4호점 오픈을 계획 중으로, 한식이 한인타운을 넘어 주류 상권에도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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