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은행이 세계 주류은행 가운데 한 곳인 HSBC의 박자영(사진) 부행장을 영입한다.
BBCN은 다음 주 열리는 전체 이사회에서 이 안건을 상정해 박 부행장을 수석전무(SEVP)로 영입하는 것을 승인할 계획으로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박 부행장의 은행 내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규성 현 수석전무(COO)와 함께 지점 및 주요 고객들의 관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박 부행장이 주류 은행권에서 프라이빗 뱅킹 업무에 주력한 만큼 BBCN 지주사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및 프라이빗 뱅킹사업에도 상당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BBCN 관계자는 “은행 사이즈가 커지면서 전반적인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돼 박 부행장을 영입하게 됐 다”며 “이달 중으로 김 전무와 업무 분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81년 BOA에 입사한 박 부행장은 한인으로는 처음 올림픽 유니언 지점장에 발탁된데 이어 우대고객 담당 매니저 등을 거쳐 BOA 1만여 직원 중 탑 5%에 포함되는 우대고객 리저널 뱅킹 수석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9년 HSBC로 자리를 옮겨 남가주 지역을 관할하는 남가주 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LA 한인타운과 가든그로브에 지점을 오픈하는 등 은행 확장을 진두지휘해 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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