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의 비즈니스 - 그레이슨 럭서리
▶ 한인운영 최고·최대 규모의 명품 가구전문점
명품가구점 그레이슨 럭서리는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가구들로 가득 차 있다. 자넷 홍 대표(사진 위)와 고급가구들이 진열된 매장 모습.
“대 물려 사용해도 변치 않는 명품 가구는 물론이고 실링 라이트부터 플로어 러그까지,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베벌리힐스 라시에네가 블러버드에 위치한 명품 가구전문점 ‘그레이슨 럭서리’(이하 그레이슨·대표 자넷 홍)를 처음 찾는 고객들은 항상 두 번씩 놀란다. 1만스퀘어피트 이상 규모의 넓은 매장 전체를 휘감고 있는 ‘격이 다른’ 럭서리함에 한 번 놀라고 주인이 한인, 그것도 한인 여성이라는 말을 들으면 또 한 번 놀란다.
“주류사회에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들도 깜짝 놀라요. 어떻게 이 많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갖고 오픈한 거냐고. 항상 첫 마디가 ‘대체 여기 오너가 누구냐’ 더라구요”
그레이슨은 한 가지 브랜드의 라인을 갖고 있는 것도 어려운 하이엔드 브랜드 딜러십을 50개 이상 갖고 있다. 주류사회 상류층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들로 머지 카슨(Merge Carson), 이제이 빅터(EJ Victor) 등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물론 소수의 상류층이 즐겨 찾는 브랜드까지, 진짜 ‘명품’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갖췄다.
그레이슨의 전신은 한인타운 윌셔 길에 자리했던 명품 가구점 ‘세인트 어스틴’이다. 한인들에게 가구와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평가 받았지만 위치상 주류사회 상류층 고객들까지 흡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때문에 지난 4년간 위치 선정부터 전체적인 컨셉까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그레이슨이 탄생했다.
홍 대표는 “단순히 가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집 전체의 품격을 바꿔주는, 인테리어를 제공해 드리는 곳”이라며 “가구부터 커튼, 그림, 러그 등 집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원스탑 샤핑’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매장 내에는 디자인실을 따로 마련, 미리 예약하면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고객을 직접 데려와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하나하나 직접 다 보여주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한 홍 대표의 배려다.
이제 오픈한지 2개월째, 10년 넘게 함께 해 온 단골 고객부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류고객들까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는 것이 홍 대표의 설명. 1월에는 대대적인 그랜드오프닝 파티도 계획 중이다. 고객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두 번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손님의 취향과 집 전체 컨셉에 맞도록 조율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그레이슨에 오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하는 가구를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75 S. La Cienega Blvd. LA (310)65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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