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후원 가야금 대가 김계옥 교수 초청 공연
▶ 14일 플러싱 타운홀...‘서라미의 월드뮤직 앙상블’ 협연
가야금 대가 김계옥 교수.
한국 최고의 가야금 연주 뿐 아니라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야금 작곡 작품으로 유명한 김계옥 교수(중앙대 국악대학)가 크리스마스 시즌 뉴욕 관객들과 만난다. 플러싱 타운홀이 오는 14일 오후 7시 한국의 가야금 대가 김계옥 교수 초청 공연을 한국일보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가야금 독주회에는 가야금 앙상블 곡들로 경기민요를 25현 가야금 곡으로 만든 ‘아리랑’과 동부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와 고향의 봄, 오케스트라 곡을 편곡한 ‘궁타령의 멋’, ‘밀양 아리랑’ 주제에 의한 ‘아랑의 꿈’, 옥류금협주곡 ‘도라지’ 등 뉴욕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야금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 타악(드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타악(인디언 타블라)로 구성된 ‘서라미의 월드뮤직 앙상블’이 협연한다. 김계옥 교수는 중국음악가협회 회원이자 중국 2급 연주자로 중국, 한국, 러시아, 홍콩, 대만, 마카오 등지에서 독주활동을 했으며 25현 가야금 독주곡 ‘아리랑’ ‘아랑의 꿈’ ‘아리진도’ ‘궁타령의 멋’ 등 10여곡을 작곡 발표했다.
‘월드뮤직 앙상블’을 이끌고 있는 서라미씨는 국립국악중학교와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국 연변으로 유학, 김계옥씨로부터 25현 가야금과 북한음악을, 김정자씨로부터는 양금을 사사했다. 이후 중앙대학 한국음악학과를 수석 졸업했다. 가야금 오케스트라 형식인 뉴욕 가야금 앙상블 ‘재미나이(GEMiNY)와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현대창작음악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오고 있는 문화 프로젝트 밴드 ‘월드뮤직 앙상블‘의 설립자이다. 김계옥 교수 초청 공연 입장료는 15달러(멤버 및 학생 10달러)이다.
한편 플러싱타운홀은 김계옥 가야금 독주회 외에도 이달 할러데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들을 마련했다. 이달 13일 오후 8시 ‘크리스마스 캐롤과 자동차경주’라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할러데이 음악을 선보이는 재즈 기타리스트 아만다 모나코의 쿼텟 재즈공연(티켓 가격 10~15달러)과 20일 오후 8시 역시 연말 할라데이 음악으로 꾸미는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레온하트의 트리오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장소: 1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문의: 718-463-7700x260(한국어), www.flushingtownhall.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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