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시애틀 2곳, 벨뷰 1곳 등 3개소 시범 운영
야간, 주말에도 진료…조제약 처방까지
워싱턴주 최대 보험회사이며 병원도 갖춘 ‘그룹헬스’가 바텔(Bartell) 약국체인과 클리닉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약국에서 진료 받고 처방약도 구입하며 그로서리 쇼핑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그룹헬스와 바텔은 내년 1분기중 시애틀 유니버시티 빌리지, 발라드 및 벨뷰 크로스로드 등 3개 매장에 클리닉을 설치,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텔은 진료소 공간을 제공하고 그룹헬스는 의료진과 ‘너스 프랙티셔너’를 상주시켜 진료 및 약 처방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클리닉에서는 일반 예방접종돠 진단 및 처방은 가능하지만 장비의 한계에 따라 혈액검사나 X레이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바텔 클리닉에서는 그룹헬스 보험 외에 다른 의료보험 가입자도 진료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는 회당 최저 75달러로 책정됐다.
특히 이 클리닉은 일반 내과나 가정병원과 달리 밤시간과 주말에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엄청난 비용이 드는 대형병원의 응급실 이용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룹헬스의 스캇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바텔 약국에서 운영되는 클리닉의 진료비는 저렴하면서 철두철미 투명하게 관리될 것”이라며 “ 이 클리닉은 ‘원스톱 의료쇼핑’이 가능한 편리한 진료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캇 CEO는 “그룹헬스 가입자가 바텔 클리닉을 찾아갈 경우 기존 진료기록 카드도 모두 교환할 수 있도록 돼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헬스와 바텔은 일단 3개 클리닉을 6개월동안 시범 운영한 뒤 협력 관계와 환자들의 반응에 따라 다른 매장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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