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단독후보로 등록…하자 없으면 29일 당선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후보 없어 선관위를 추대위로 전환
시애틀 한인회가 향후 2년간 홍윤선 회장-이광술 이사장 체제로 한인사회 봉사에 나선다.
현재 한인회 사무총장인 홍윤선 후보와 전 회장인 이광술 후보는 등록마감일인 지난 22일 오후 5시 시애틀한인회관에서 한원섭 선거관리위원장 및 김정열, 최영자 선관위원에게 공탁금 1만 6,500달러와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 등록을 마쳤다.
홍회장은 부회장으로 홍정자씨와 박기훈씨를, 이 이사장은 전은주씨와, 정윤환씨를 각각 부이사장으로 등록했다.
한원섭 선관위원장은 제출된 서류를 검토한 뒤 하자가 없을 경우 오는 29일 홍윤선 후보의 43대 한인회장 당선을 선포하게 된다고 밝혔다.
청소년 때 브라질로 이민 갔다가 미국으로 이주해온 홍 신임 회장은 영어와 한국어가 완벽하고, 현재 턱윌라에서 실내 자동차경주장 ‘사이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회에서 봉사하기에 앞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홍 회장은 이날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 된 뒤 “이광술 전 회장에게 이사장 직을 맡아달라고 간청해 후보 등록 한 시간 전에 승낙을 받았다”며 “앞으로 2년간 주류사회 속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에게 겸손하게 봉사하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광술 이사장은 “33년째 한인회를 위해 봉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홍 회장이 백년대계의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특히 새로 구입한 한인회관이 차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다목적 한인회관이 될 수 있도록 정비 작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이희정)도 이날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했으나 신임 회장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회장 추대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오는 29일까지 신임 회장의 물색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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