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목표…UW서 경전철 타고 시택공항까지
노스게이트 구간 2021년, 린우드는 2023년 개통 예정
현재 시택공항에서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트레이크까지 운행되는 시애틀 경전철의 워싱턴대학(UW) 구간이 2016년 상반기에 앞당겨 개통된다.
사운드 트랜짓의 아마트 파젤 경전철 국장은 21일 “노스 시애틀지역에서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경전철 UW 연장구간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통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당초 웨스트레이크 역에서 캐피털 힐을 거쳐 UW까지 연결되는 구간은 2016년 9월24일 개통할 예정이었다.
트랜짓은 이 구간의 메트로 버스가 이미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하고 있어 현재 터널 굴착 등에서 79%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경전철 UW 연장 구간 공사를 서둘러 마치고 2016년 상반기중에 개통하겠다”고 설명했다.
UW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UW에 통학하는 수천명의 한인학생들을 비롯해 노스시애틀 지역의 주민들이 버스 외에 경전철을 이용해 시애틀 다운타운 및 시택공항에 갈 수 있게 돼 편리해질 뿐 아니라 다운타운 일대의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운드 트랜짓은 UW 연장구간을 우선 개통한 뒤 노스 게이트까지 연장하는 공사를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해 개통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 공사로 쇼어라인을 거쳐 린우드까지 연장공사를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사운드 트랜짓은 2단계 공사 구간 가운데 노스게이트에서 킹 카운티 경계선인 I-5 177번 램프가 있는 NE 205가까지 쇼어라인 구간에 대한 전철역 등을 확정하기 위한 공청회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의견수렴 작업을 거쳐 오는 2015년까지 경전철 역이 들어서는 위치를 확정하고 2018년부터 쇼어라인 연장구간 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전철 쇼어라인 구간은 I-5 동쪽을 따라 철로가 건설되며 경전철 역은 2개 정도가 건설될 예정이다. NE 185가와 I-5가 만나는 지점에 경전철 역이 들어서는 것은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상태지만 나머지 한 개 역은 미정이다. 현재까지 NE 145가, 130가, NE 155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사운드 트랜짓은 쇼어라인 연장 구간에서 당초 수용될 예정이었던 노스게이트 인근 라트비아 교회를 피해 우회하는 노선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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