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23일 시즌 첫 연주회
이달 23일 ‘2013~14 시즌’ 첫 번째 연주회를 개최하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이명석(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단장과 최우명 지휘자, 강태복 뉴저지한인상록회장이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겸 지휘자 최우명)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Opus 45’ 연주회를 열고 망자들의 넋을 기린다.
이달 23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 제일장로교회(150 East Palisades Ave.)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013~14 시즌’ 첫 번째 연주회다. 6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120명 규모의 대규모 합창단이 출연하는 이번 ‘독일 레퀴엠’ 연주회는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강태복) 후원을 위해 열린다.
18일 뉴저지한인상록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우명 지휘자는 “한인 연주자들에게는 더 많은 연주 기회를, 지역 한인들에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1년 출범한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어느덧 세 번째 시즌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 더 많은 한인 연주자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독일 레퀴엠’ 전곡을 독일어 원어로 연주한다. 합창은 잉글우드 제일장로교회 합창단과 성 바울 성공회 교회 합창단, 미 육군사관학교 교회 합창단, 뉴버그 심포니 합창단, 팍스 힐 커뮤니티 유스 합창단, 미들타운 콘서트 콰이어 등 타인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소프라노 샌드라 러글스, 바리톤 라이언 알렌 등과 협연한다.
최 지휘자는 “한국의 ‘추석’은 조상들의 은덕에 감사하고 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한민족 최대 명절로 이 시기에 진혼곡인 ‘레퀴엠’을 연주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독일 레퀴엠’을 정기공연으로 돌려 매년 무대에 올릴 예정으로 한인 합창단 및 한인 성가대 등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Opus 81’이 함께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일반 20달러, 시니어 & 대학생 15달러의 입장료가 있으며 17세 이하는 무료다. ▲문의: 201-947-5215 <이진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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