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미 3개 미술관 공동기획
▶ 2년간 순회전시
‘조선왕조 특별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이클 고반(왼쪽부터) LACMA 관장, 필라델피아 뮤지엄의 우현수 큐레이터, 티모시 럽 관장, 개리 틴터로우 휴스턴 뮤지엄 관장.
조선시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조선왕조 특별전’이 내년 3월 필라델피아 뮤지엄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2년간 순회·전시된다.
‘한국에서 온 보물(Treasure form the Korea)’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과 필라델피아 뮤지엄, LA카운티 뮤지엄(LACMA), 휴스턴 뮤지엄(MFAH) 등 미국의 3개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내년 3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 필라델피아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필라델피아 뮤지엄에서 가장 먼저 열리며, LACMA 전시회(2014년 6월29일~9월28일), 휴스턴 뮤지엄 전시회(2014년 11월 2일~2015년 1월 11일)로 이어진다.
전시품목은 조선 백자, 서화 등 조선시대 국보급 유물 다수를 포함해 모두 150점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3개 미술관 관계자들은 18일 맨하탄 소재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선왕조 특별전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티모시 럽 필라델피아 뮤지엄 관장은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측과 한미간 문화교류에 대해 논의한 것이 시발점이 돼 미국의 동부·중남부·서부에 자리한 도시 3곳에서 특별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를 총괄하는 필라델피아 뮤지엄의 우현수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는 “이번 특별전은 조선왕조의 미술품들을 총 망라한 초대형 문화예술 작품전”이라며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예술 작품과 미국내 미술관 소장품 등 조선시대 주요 미술품들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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