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재소자들에게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을 체험케 하고 그 능력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어가는 기쁨을 느끼며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만날 때 정말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감동과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 미연합감리교회 소속 목사로서 콜로라도주 브라이튼 타운내 아담스카운티 교도소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이영희(58,사진) 목사는 “오래전 한국에 있을 때 오빠가 교도소에 들어갔던 일이 있었다. 믿음이 없는 오빠에게 누군가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바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하나님은 목사가 될 마음이 없던 내게 누군가가 오빠에게 해주길 바랬던 일을 시키셨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재소자들의 마음을 만져주고 역사하시는 일에 순종하고 따르며 사역한 지 벌써 13년이 흘렀다”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교도소는 흉악범들만 있는 곳이 아니다. 사고를 동반하지 않은 가벼운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 후 벌금 미납, 마약•알콜 중독 등 가난한 사람일수록 교도소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재소자들을 위해 일주일에 10여 차례의 예배, 기도모임과 개인•그룹 상담을 열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재소자들을 위한 변화와 치유사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재소자들이 하나님을 만나서 개인의 영혼구원을 얻고 영적성장과 치유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사회에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지도자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변화 프로젝트 문서선교로 변화와 치유사역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9년 수원장로교 신학교를 졸업하고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도미한 이 목사는 2000년 덴버 여자 감옥 목회자 인턴십을 시작으로 사회활동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교도소사역을 시작해 17만여권이 넘는 수많은 서적과 비디오 등을 교도소, 쉘터 등지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사역을 계속 해오고 있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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