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맛 나는 소다에 들어 있는 BVO보다는 탄산음료의 당이 더 문제다.
내연제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드링크류는 미국 내 드링크류의 10%를 차지한다. 주로 레몬이나 라임 같은 감귤류 맛 소다들이다.
BVO(brominated vegetable oil)는 브롬화 식물성 기름으로 식물성 기름과 브롬을 결합한 합성 화학물질로 오렌지, 레몬, 라임, 그레이프프룻 등 감귤류의 유질을 유화시키기 위한 유화제로 쓰인다.
‘환타’ ‘마운틴 듀’ ‘스쿼트’ ‘게토레이’ 등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이다. BVO에 함유된 브롬은 브롬화 내연제(brominated flame retardants)에서 발견되는 것이기도 하다.
1960년대와 70년대 동물실험에서 BVO의 대량 섭취는 갑상선, 심장, 생식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금지된 첨가물.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통 마시는 정도, 즉 소량으로 BVO를 섭취하는 것이 해가 되는지는 아직 증거가 없다. FDA에서는 드링크류에 들어가는 BVO의 허용범위를 0.0015%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과다하게 장기간 마실 경우 해가 될 수 있다는 한 보고가 지난 1997년에 나온 바 있다.
한 남성이 BVO가 들어 있는 소다를 하루 2~4리터씩 몇달 간 마셨더니 두통, 근육 공동작용 및 기억력 저하 등 신경문제로 응급실에 실려 왔으며, 혈중 브롬 수치가 높았었다.
코넬대학 식품과학과 모토코 무카이 박사는 “소다를 많이 마신다면 BVO보다는 지나친 당 섭취가 더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결론=감귤류 맛 소다만 주구장창 마시지만 않는다면 BVO는 별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설탕이 많은 소다는 건강에 해가 된다. 레몬이나 오렌지 맛을 좋아한다면 물 주전자에 레몬이나 라임을 잘라 넣어 마시도록 한다.
**유기농(Organic)은 ‘GMO 프리’인가그렇다. USDA에서는 유기농 식품에 화학비료 사용이나 GMO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홀푸즈 마켓’에서도 ‘GMO Free’나 ‘Non GMO’ 등 표기를 시작했다. 레스토랑 체인 ‘칩폴레’(Chipotle)에서도 GMO 표기를 시작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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