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어깨로만 무거운 가방을 메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면 피로가 누적돼 어깨통증을 부를 수도 있다.
어깨통증 질환은 40~70대 발생한다. 오십견의 경우 여성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쪽으로 자거나 팔베개
오십견 환자들은 피해야
뭉친 근육에 수기치료 효과
오십견으로 팔이나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고 아플 때, 좌골신경통이 생긴 경우, 팔다리가 자주 저리거나, 어깨, 목, 팔꿈치, 손목, 발목 등이 아픈 경우, 등이나 허리가 아픈 경우가 생겼을 때 병원에 가 봐도 별다른 원인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이때 통증의 원인은 대개 근육통증 문제다.
17년간 수기치료와 지압 마사지를 해온 CH 근육통증치료 지압센터의 이경찬 원장은 “근육통은 죽는 병은 아니긴 하지만 환자들은 고통 속에 산다. 대개의 경우 잠을 잘 못자고, 통증을 호소하는데, 잘못된 자세가 주요 원인”이라 설명했다.
오십견,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등 근육통증 문제의 원인은 바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뭉치는 것.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장시간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다 보면 근육이 굳고 뭉쳐 결국 통증을 부른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또 근육을 잘못 쓰거나 지나치게 혹사해도 통증을 부를 수 있다. 잠이 부족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경직된 상태가 되는 것도 원인이다.
특히 한쪽으로만 삐딱하게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통증을 부르는 잘못된 자세들이다.
이 원장은 수기치료로 손으로 아픈 통증부위 주변의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마사지해 만져줌으로써 간단하고 쉬운 치료법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있다. 이 원장은 “약을 먹어도 잘 안 낫는 편두통도 머리 주변 근육을 풀어주면 간단하게 치료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목이나 어깨, 테니스 엘보, 카팔 터널 증후군, 손가락 굳은 경우나 손이 저린 경우 뭉쳐 있던 근육을 풀어주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통증 때문에 스테로이드 진통제 주사를 맞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11개월 만에 주사를 맞던 것이 6개월, 4개월, 매달로 주사를 맞는 간격이 짧아지게 되고 내성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좌골신경통의 경우 엉덩이 근육 문제인데 아픈 느낌은 대개 허리 통증”이라며 “또 통증이 다리로 내려가 저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굳어진 골반근육을 수기치료로 만져주고 풀어주면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에 따르면 근육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오십견은 한쪽으로 자거나 팔베개를 하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좌골신경통의 경우 너무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피하고 어깨 통증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좋다. 또한 잠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수면자세 역시 통증을 부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 원장은 “등이나 허리, 옆구리 등에 담이 걸리는 경우도 수기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구안와사의 경우 1년 안에 대개 얼굴이 돌아오는데, 안면 마사지를 해주고 얼굴을 따뜻하게 해주며, 잠을 푹 자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회복되는 데 도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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