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욕에서 작업하고 있는 이수진 작가가 뉴욕 비컨의 쿤스트할레 비컨과 맨하탄 첼시의 러시 아트 갤러리에서 잇따라 10월 전시에 참여중이다.
언어에 관한 미디어·퍼포먼스 작업을 주로 하는 이 작가는 뉴욕주 비컨의 쿤스트할레 비컨(Kunsthalle Beacon)에서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MICA-THEN/NOW’ 전시에서 비디오 작품인 ‘누가 찬장 맨 위에 있는 것을 보았는가?’(Who Saw What’s on the Top Shelf?)와 같은 제목의 아티스트 북, 그리고 비디오 작품 ‘이 목소리’(This Voice> 등 3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누가 찬장 맨 위에 있는 것을 보았는가?’란 비디오 작업은 아티스트 북의 책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넘기는 두개의 손을 보여주는데, 읽는 행위를 통해 언어와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목소리’는 목소리를 언어로 표현하는데 있어서의 불가능함을 다루는 작품으로 흑백의 이미지들이 잘려지고 겹쳐지는 가운데 보이스 오버가 또 다른 어떤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달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첼시의 러시 아트 갤러리 주최 ‘큐레이트 NYC’ 전시에서도 비디오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는 뉴욕을 비롯, 서울,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전시 경력이 있으며 올해 2013년 뉴왁 미술관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올 여름 한국에서 출판된 ‘차학경 예술론’의 저자중 한명이기도 하다.
▲전시 장소: Ethan Cohen Fine Arts @ Kunsthalle Beacon (KuBe, 211 Fishkill Avenue, Beacon, NY, 845-765-8988/껴노 arts Gallery 526 W. 26th St.m Suit #311, www.rushartsgall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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