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제약연구소의 지성진(미국명 스탠포드 지) 연구소장(사진)은 20년이 넘게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과, 정신과 계통 신약 개발과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관련 논문도 50편 정도 발표했다. 치매, 파킨슨병 등 관련 신약 개발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USC, 서울대, 숙명여대 등 대학 강단에도 서왔다.
지 소장은 “신약 개발에는 대략 6억~8억달러가 소요되며 기간도 12년 정도 걸린다. 일반적으로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제약회사는 화학물질과 자본을 공급하고, 본격적인 임상실험과 실제 신약 개발은 대학병원 및 사설 독립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나면 제약회사에서 판매한다”고 신약 개발과정을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제약연구소는 신약 개발을 하는 사설 독립연구소 중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연구소로 전 세계 52개국에서 1만5,000명의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다.
한국에도 연구소가 있으며, 글렌데일 소재 캘리포니아 제약연구소는 신경정신과 계통의 신약을 주로 개발하고 있으며 한인 연구원도 16명 정도가 포진해 있다.
현재 파킨슨병과 관련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도파민 생성을 자극하는 약물 및 ‘알파-시뉴클린’ 단백질을 차단하는 약물 등 신약개발 연구 중인 캘리포니아 제약연구소에서는 임상실험에 참가할 한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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