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CC 갤러리 전시장에 매일 50~100명 관람
2개월 전시기간 중반에 열린 리셉션도 성황 이뤄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워싱턴주 한인 미술인협회(회장 정미호)가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가 주류사회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협회는 시애틀총영사관이 정한 ‘한국문화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월24일부터 8월15일까지 약 2개월간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TCC) 화랑에서 회원들과 금년도 공모 입상작품 등 47점을 전시하고 있다.
협회는 전시기간의 중간시점인 지난 18일 리셉션을 열어 관람객들과 화가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TCC 학생들을 비롯해 주류사회 미술 애호가들이 대거 방문해 화가들과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TCC 화랑의 제니퍼 올슨-루덴코 코디네이터는 전시회가 시작된 이후 매일 50~100명의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에서 묻어 나오는 동양적인 느낌에 매우 흥미로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타코마의 자매도시인 군산의 군장대학교 이부덕 교수를 초청해 한지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주류사회에 한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고 있다.
협회의 정미호 회장은 전시회에 대한 주류사회의 반응이 대단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협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할 뿐 아니라 전시회를 더욱 활성화 해 각박해지고 소원해지기 쉬운 한인들의 일상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문화단체로 자리잡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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