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무어.찰리파커.허드슨밸리 등
▶ 한여름 뉴욕 곳곳 재즈 페스티벌 잇달아
맨하탄 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찰리파커 재즈 페스티벌.
여름이면 뉴욕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페스티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재즈 축제이다. 뉴욕시와 뉴욕 업스테이트 야외에서 벌어지는 재즈 향연은 신인에서부터 거장까지 재즈 뮤지션들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카라무어 재즈 페스티벌(7월26~28일)
뉴욕 웨체스터 카토나에 위치한 카라무어에서는 여름마다 음악축제가 열린다. 소프라노 조수미도 초청됐던 카라무어 축제는 올해는 지난 10일 개막, 8월7일까지 베네치안 시어터와 스패니시 코트야드에서 오페라 뿐 아니라 클래식, 재즈, 카바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으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카라무어 음악축제 일환으로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카라무어 재즈 페스티벌은 1993년 시작,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이달 26~28일까지 3일간 떠오르는 재즈 뮤지션부터 전세계 재즈 수퍼스타들, 빅 밴드 연주에서 피아노 독주, 전자음악이 합쳐진 재즈 연주까지 총망라돼 있다.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재즈 뮤지션은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중인 보컬리스트 루시아나 수자(26일 오후 8시, 스패니스 코트야드)와 미국 재즈 명가 마샬리스 패밀리의 트롬본 연주자 델피요 마샬리스(27일 오후 2시 베네치안 극장), 재즈 뮤지션 찰스 밍거스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한 ‘밍거스 빅 밴드’(28일 오후 2시 베네치안 극장) 등이다. ▲관련 사이트: www.caramoor.org/festival/jazz, 914-232-5035
■찰리파커 재즈 페스티벌(8월23~25일)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의 이름을 딴 무료 재즈 페스티벌인 ‘찰리 파커 재즈 페스티벌’이 올해도 맨하탄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 축제는 뉴욕시 공원재단이 여름 무료 축제일환으로 마련, 8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내달 23일 오후 7~9시 맨하탄 마커스 가베이 팍에서 지미 히스 빅밴드의 콘서트로 시작, 24일 색서폰 연주자 케니 가렛과 세계적인 드러머 킴 톰슨, 색서폰 연주자 재릴 쇼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오후 3~7시, 마커스 가베이 팍)에 이어 25일 리코니츠 쿼텟, 쉐일라 조단, 아론 디힐 쿼텟 등의 콘서트 (오후 3~7시, 톰킨스 스퀘어 팍)로 막을 내린다. 찰리 파커의 음악을 사랑하는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재즈 밴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일정: www.cityparksfoundation.org/calendar/charlie-parker-jazz-festival
■허드슨밸리 재즈 페스티벌(8월8~11일)
워윅과 말보로 등 뉴욕 업스테이트 허드슨 밸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타운 곳곳에서 8월8일부터 11일까지 허드슨밸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허드슨 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속 재즈 선율이 녹아든다. 데이브 리브만, 벅키 피자렐리, 스티브 스왈로우, 마크 이건 등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관련 웹사이트: http://www.hudsonvalleyjazzfest.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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