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식습관을 들이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세인트 마이클 병원 연구진에 따르면 식사할 때 TV를 보거나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등 식습관이 좋지 않은 아이일수록 성인이 되고 난 후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3~5세 아동 1,07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비-고밀도지단백(non-DHL) 콜레스테롤의 혈청농도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식습관이 좋지 않은 아이의 비-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또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문제 등으로 성인들이 주로 걸렸던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병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 마이클 병원의 나빈드라 페르소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들이 먹는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어떤 태도로 식사하는지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