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라슬린의 윌슨 블러바드 선상의 일부 지역을 대거 재개발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재개발 계획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펜잰스 회사(Penzance Cos.)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 윌슨 학교 부지, 소방서(Station No. 10), 윌슨 블러바드 1555번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알링턴 저가 주택 조합기관(The Arlington Partnership for Affordable Housing, APAH)이 소유한 N. 퀸 스트릿 1801~05번지의 퀸즈 코트 아파트 단지도 이번 재개발 계획의 일부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펜잰스는 앞서 2년 전 이 지역에서 6,700만 달러를 들여 사무실 건물을 구입한 바 있으며 해당 지역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개발 계획 추진을 위해 현재 펜잰스는 알링턴 카운티와 교육위원회 당국자들과 긴밀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펜잰스 측은 윌슨 블러바드 1601번지에 위치한 윌슨 학교 부지를 교육위원회로부터 사들이고 소방서 건물은 새로 지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카운티와 교육위원회 측에서는 재개발 계획 중 핵심이 될 부지 6에이커 부문에 대한 개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APAH의 니나 자노폴 회장은 카운티와 교육위원회가 재개발 계획에 필요한 도시 구획 재조정을 검토하겠다는데 동의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자노폴 회장에 따르면 재개발 계획이 실현돼 퀸즈 코트의 아파트 39채가 개발되면 200~300세대의 주거지가 늘어나게 된다.
APAH는 지난 수년 동안 퀸스 코트가 재개발되길 기대해 왔다. 퀸즈 코트 지역은 저가 주거지가 크게 줄어 APAH는 이번 재개발 계획으로 이를 상쇄할 주택 단지가 조성되기를 바라고 있다.
APAH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저가 임대 주거지는 2000년 1만7천 세대에서 지난해 5천세대로 크게 감소됐다.
펜잰스의 임대 담당 매트 매시넬리 수석 부회장은 재개발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며 앞으로 장기적인 검토 과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재개발 계획과 관련해 카운티 정부와 이미 협의된 사항이 있는가의 여부에 대해 매시넬리 수석 부회장은 당국과의 기밀 유지 약속을 들며 언급을 피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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