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이진아. 시 김영애. 생활수기 앤 김
애틀랜타 한인 이진아씨가 제34회 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의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진아(본명 이선진)씨는 말기 암으로 죽어간 여류화가의 행복한 말년을 통해 깨달은 삶의 비의를 자신의 척박한 이민생활에 적용하는 작중 화자의 승리하는 인생을 그린 ‘선물’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단편소설 부문 가작은 박심성(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씨와 황의남(LA)씨가 차지했다.
시 부문에서는 캐나다 캘거리에 거주하는 김영애씨가 ‘자반고등어’로 당선됐고 가작은 이은수(캘리포니아 놀웍·필명 이도미)·백복현(캐나다 토론토), 장려상은 이선자(캘리포니아 치노힐스)·이광석(LA)씨가 각각 뽑혔다.
생활수기 부문에서는 ‘끝에서 시작하는 삶’을 쓴 앤 김(캘리포니아 어바인·필명 조이스 김)씨가 당선됐으며 가작은 전금숙(필라델피아), 장려상은 사비나 김(하와이)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미주 문단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인작가 등용문인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응모자가 증가, 양적인 성장 속에 질적 향상도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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