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 내 건강산업이 지역 경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내 의료산업이 지역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샌디에고 비즈니스 저널의 최신호에 따르면 현재 카운티 내 24개의 종합병원 시설이 있으며 이곳에서 종사하고 있는 의사 수는 약 7,00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 8,500여명에 달하는 전문 의료직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총 15억달러 규모의 4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카운티 내에 있는 호흡기학, 신장학, 노인병학, 비뇨기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UC 샌디에고 메디칼 센터를 비롯해 심장 및 심장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스크립스 라호야 병원 & 클리닉 등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카이저 퍼머넌티’를 비롯한 9개 병원은 규모는 물론 시설과 의료 서비스 면에서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우선,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이저 퍼머넌티는 전국 최대 규모의 비영리 건강플랜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카운티 내 20여곳에 달하는 병원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지난해 8월 최첨단 메디칼 센터를 오픈한 ‘팔로마 헬스’는 파웨이에 있는 포모라도 병원을 포함하고 있는 가주 최대 규모의 자랑하고 있다.
어린 소녀들을 위한 병원으로 널리 알려진 ‘레이디 칠드런스 하스피틀’은 카운티는 물론 리버사이드 남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소아 의료센터로 미 전국 통틀어 6번째로 큰 규모를 지니고 있다.
이 밖에도 ‘스크립스 헬스’ ‘샤프 헬스케어’ ‘트라이시티 메디칼 센터’ ‘UC 샌디에고 건강 시스템’ 등도 각 분야에서 규모와 실력 면에서 모두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들 의료시설의 고용 인력은 5만4,0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카운티 내 실업률 변화는 물론 세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표 참조>뿐만 아니라 지역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이들 병원 및 메디칼 센터가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샌디에고 지역경제발전협의회(EDC)의 팀 골필드 의장은 “생명공학산업은 지역에서 혁신 경제의 주요 추진 정책으로 현재 600개 이상의 생명과학기업과 8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있다”며 “이들은 지역 내 주요 병원들과 상시 협조체제를 통해 연구과제 및 신약 개발에 따른 임상실험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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