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위험한 인터섹션 중 하나로 알려진 샌드캐년 길이 새롭게 단장될 전망이다. OC 교통국은 최근 OC에서 오래된 길 중 하나인 어바인랜치의 샌드캐년 길에 대한 확장공사와 지하터널 공사를 오는 2014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국에 따르면 5번 고속도로 인근의 샌드캐년 길을 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5번 고속도로와 오크캐년과 라구나캐년이 만나는 교차로까지의 구간에 지하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하도로는 이 구간을 지나는 기찻길 밑으로 통과하는 것으로 자동차와 보행자들이 지날 수 있도록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샌드캐년 길은 지난 1900년대 초 만들어졌으며 OC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 중 하나로 꼽혔다.

당시 길 이름은 센트럴 애비뉴로 옛 라구나 로드 길과 만나는 교차점으로 오른쪽 대각선 모양으로 기찻길이 지나고 있어 잦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은 2개의 도로와 하나의 기찻길이 만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신호체계를 갖추지 못했으며 라구나 해안가를 알리는 대형 빌보드가 설치돼 있어 운전자의 시선을 가로막았다. 운전자들은 기차 접근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는가 하면 기차에 신경을 쓰다 교차되는 차량에 접촉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