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스피처 수퍼바이저 보좌관 세실리아 홍씨
“정치라는 행위를 통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을 돕는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이요. 그래서 정치를 좋아합니다.”채프만 대학교 법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5월 초부터 오렌지카운티 제3지구 수퍼바이저 토드 스피처(공화당)의 보좌관 일을 시작한 27세의 당찬 한인 세실리아 홍씨(사진)의 말이다.
세실리아 홍씨는 “어릴 때부터 정치를 하고 싶었다. 법학을 공부한 이유도 정치를 하고 싶어서였다”며 “강의실이 아닌 현장에서의 첫 걸음인 만큼 최선을 다해 한인들을 위해 좋은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보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실리아 홍씨는 토드 스피처를 보좌하는 6명의 정책보좌관 중 보건과 건강복지 관련분야의 보좌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다른 보좌관들과 다르게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대변인 역할을 맡게 돼 더 어깨가 무겁다고 고백했다.
홍씨는 “수퍼바이저가 처음 면접 때 정치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며 “3지구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한인들과 더욱 친근해지고 싶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퍼바이저는 한인들이 가지고 있는 교육관이나 한인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실리아 홍씨는 어바인에서 성장해 USC를 졸업 후 이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졸업했다. 채프만 대학교 법학대학 박사과정 때 만난 지인을 통해 토드 스피처를 소개받고 보좌관을 지원했다. 세실리아 홍씨는 현재 새근성회 청년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미법률재단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한편 OC 수퍼바이저 제3지구는 어비인과 터스틴, 애나하임, 오렌지, 요바린다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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