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의 일부를 장애자를 둔 가족들이나 시니어들을 위한 주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어바인시는 지난 14일 시의회를 통해 장애자 가족들을 위한 저소득 주택을 따로 관리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주시키자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크리스트나 셰어 시의원의 발의로 제안된 안건은 발달장애나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시의 저소득자들을 위한 주택을 따로 관리해 공급하기로 하고 의결 후 30~45일 이내 실행하기로 했다.
19세의 자폐증 자녀를 둔 프랜 구스틴은 “어바인에서 주택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장애 가족들을 위한 시의회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주의 장애규정에 따라 원칙이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장애가족을 둔 가족이 어바인시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장애가족이 있다는 것을 시에 확인 받아야 하며 시의 규정에 따른 신청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어바인 주택국이 공개한 주택 공급계획 자료에 따르면 시는 8만5,000여채의 주택과 아파트 유닛이 있다. 저소득자들을 위한 주거공간은 3,923채에 달하며 이 중 229채만이 장애자 가족들을 위한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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