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경기 활성화 위해 `관광객 무료 탑승’불구 승객 거의 없어 운영난 한인상의 곧 대책 논의
가든그로브 대형 호텔에서 한인타운까지 운행되고 있는 OC 트롤리 무료 셔틀버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서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가 시와 협의를 통해서 마련한 무료 관광 셔틀버스 운행이 호응 부족으로 2개월 만에 중단위기에 처해 있다.
한인상공회의소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인타운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여서 타운 소개와 함께 업소 매상증진 효과를 노렸지만 실질적으로 버스를 통해 타운을 찾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 중단할 것인지 아니면 유지할 것인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와 아울러 상공회의소 측은 셔틀버스 탑승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해 대형 호텔들에 타운과 한인업소들을 소개하는 홍보물 비치와 버스 내에 안내물 비치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했지만 업주들의 참여가 없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
게다가 상공회의소 측은 매월 셔틀버스 회사에 내야 하는 1,000달러를 후원하는 한인 업소들이 거의 없어 향후 상공회의소에서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입장으로 이 예산 마련에도 난관에 부딪쳐 있다.
이에 한인상공회의소는 앞으로 한인타운 무료 관광 셔틀버스 운행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인지 타운 인사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김진정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관광 셔틀버스 운행은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서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한인 업주들의 호응이 없어 상당히 아쉽다”고 말했다.
김진정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은 후 다음 주 목요일 시 관계자들과 무료 관광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OC 트롤리사 직원들과 만나서 활성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OC 트롤리사의 잭 토머스 담당자는 “지금은 한인타운으로 가는 관광객들의 수가 적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관광버스는 정상적으로 한인타운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타운으로 들어오는 무료 관광 셔틀버스는 주 7일 운행되며 오후 12시40분과 4시40분, 7시40분 아리랑 마트를 거쳐 H마트에 정차한다. 오후 9시40분 마지막으로 타운에 들러 타운에서 승차하는 사람을 태워 호텔로 들어가게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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