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츠커, 소득신고 누락했다 급히 정정‘눈총’
시카고 부호 가문 출신의 억만장자 여성 기업가에서 상무장관 지명자에 오른 페니 프리츠커(사진·54)의 ‘고무줄’ 소득신고가 눈총을 받고 있다.
24일 언론에 따르면 이달 초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상무장관직에 지명돼 현재 연방 상원 인준 청문회 절차를 밟고 있는 프리츠커가 소득 규모를 8,000만달러나 낮춰 신고했다가 급히 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공개된 자료에는 프리츠커가 지난 10년간 3,22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신고돼 있었지만 청문회를 앞두고 정정 신고한 총액은 이보다 8,000만달러나 더 늘어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세계적인 호텔체인 하이야트(Hyatt) 공동 설립자의 딸인 프리츠커의 개인 재산이 18억5,000만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프리츠커에게 8,000만달러 정도는 다른 지갑에 넣어두고 잊어버릴 수도 있는 약소한 금액일 수 있다”고 비꼬았다.
한편 언론들은 “오바마가 공을 들이고 있는 프리츠커가 공화당이 아닌, 전통적 민주당 지지세력인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면서도 의회 인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