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사람의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미국 연구진의 논문에 조작된 사진이실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직까지는 의혹 수준에 불과하고 연구의 본질적인 성과와 거리가있는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지만,2005년 황우석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 과학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와비슷한 양상이어서 과학계의 향후대응이 주목된다.
23일 미국의 논문검증사이트 ‘펍피어’에 따르면 세포생물학 연구자인 사이트 이용자가 오리건 과학대학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 연구팀의 논문 안에서 사진 조작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펍피어는 발간된 과학 논문에 대해 동료연구자들이 사후 검증을 진행하는사이트다.
이 이용자는 다른 세포의 현미경 사진이라고 소개된 두 사진이실제로는 한 사진의 일부분을 잘라내 만든 것으로 의심되는 등 동일한 사진을 여러 번 사용한 사례가적어도 3건 이상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탈리포프 박사 연구팀의논문이 유명 학술지 ‘셀’(Cell)에 제출된 지 나흘 만에 채택된 점도 통상적인 검토 기간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짧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다른 유명 학술지 사이언스는 셀 측에서이런 의혹이 제기됐음을 인지했으며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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