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 교체, 신연성 총영사는 유임 전망
5월 들어 외교부가 재외공관장 인사를 잇달아 단행되고 있어 LA를 비롯한 미주 지역 공관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는 22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에 한동만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시카고 총영사에는 김상일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후쿠오카 총영사에는 박진웅 전 상하이 총영사를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임 3년차를 맞이하는 신연성 LA 총영사의 향후 거취에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4개국 대사가 일제히 교체되고 중국 상하이 등 대사관급 총영사관의 공관장이 새로 임명되면서 지난 2011년 2월 부임한 신 총영사는 당초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교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재외공관장의 임기는 보통 3년이다.
하지만 신 총영사가 한인사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외교 분야에서도 좋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유임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동안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뉴욕 총영사관이나 워싱턴 대사관과 달리 LA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 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신 총영사가 한인사회와 관계가 좋을 뿐 아니라 평통자문위원 선정도 무난하게 마무리하는 등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교체될 가능성은 낮다”며 “박 대통령의 LA 방문을 전후해 신 총영사가 잔여 임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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