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서비스부 신설·CRA 대체 경제개발부도
LA 시정부에 한인 등 이민자들의 미국 정착을 지원하는 ‘이민서비스부’ 신설과 기존의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을 대체할 ‘경제개발부’ 신설이 확정됐다.
LA 시의회는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신설안 예산지원을 담은 2013~2014회계연도 LA시 예산안을 잠정 승인했다.
시의회는 지난 4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이 내놓은 77억달러 규모의 이 예산안을 1차 승인하고 예산안 일부에 대한 수정작업을 거친 뒤 최종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이민자들의 서류작성 및 미국 역사교육, 영어교육 등을 담당할 ‘이민서비스부’ 예산도 편성돼 포함됐다. 시의회는 차기 시장 당선자인 에릭 가세티 시의원의 발의로 시장실 산하에 이민서비스부 부활을 위해 22만달러의 예산을 책정, 승인했다.
예산안이 시의회를 최종 통과하면 LA시는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 의회가 추진하는 이민개혁안에 발맞춰 시정부 산하 이민관련 서비스 업무를 제공하는 미국 내 첫 번째 도시가 된다.
또한 이번 예산안에는 지난 2011년 폐지된 커뮤니티 개발공사(CRA)를 대신할 ‘경제개발부’를 비롯해 시장 직속 ‘재향군인국’(Veterans Affairs) 신설안도 포함돼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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