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바이러스의 모든 변종에 효과가 있는 범용 독감백신(universal flu vaccine)이 개발됐다.
22일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미 백신연구센터의 개리 네이블 박사가 모든 독감 바이러스 변종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8개의 헤마글루틴 단백질 조각을 페리틴(ferritin)이라는 단백질 나노분자와 결합시킨 범용 합성 독감백신을 개발한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에서 네이블 박사는 독감 바이러스 조각과 페리틴이 결합하면 독감 바이러스의 헤마글루틴과 똑같은 구조가 자동적으로 조립되고 이것이 면역체계를 자극, 항체를 형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이론적으로는 한 번 맞으면 모든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평생 지속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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