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21일 미팅에서 301 State College Blvd.에 홈리스와 가족들을 위한 다목적 서비스 센터와 연중 응급셀터 건립(본보 5월20일자 A11면)을 위해서 조닝 변경안을 3대2로 통과시켰다.
이날 시의회 미팅에는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이 중에서 12명의 방청객들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풀러튼 시의원들도 표결에 앞서 찬반양론으로 나누어져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안건에 찬성한 잰 플로리 시의원은 “풀러튼, 오렌지카운티, 캘리포니아에는 홈리스들이 있다”며 “이들을 위한 다목적 서비스 센터는 조닝 변경을 통해서 필요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시의원 덕 채피와 제니퍼 피츠제럴드가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한 브루스 위테이커 시장은 “조닝의 목적은 롱타임 건물주들을 옹호하고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며 “로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댄 휴즈 경찰국장에 따르면 풀러튼 지역의 홈리스는 최근 몇 달 사이에 200~300명으로 10여명이 시에서 캠핑을 하고 있다. 지난 3주 동안 12명이 마약법 위반으로 체포됐고 200개의 샤핑카트들이 압수됐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최근 OC 홈리스와 가족들을 위한 다목적 서비스 센터와 연중 응급 셸터 건립을 위해서 풀러튼에 있는 부지 매입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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