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여성들을 감금해 임신시킨 뒤 태어난아기를 팔아넘기는 범죄조직이 경찰에 또다시 검거됐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지난 13일 남부지방에 있는 가옥을 대상으로 작전을전개해 6명의 임신한 여성과 3명의범죄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힌 것으로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16일 전했다.
에베레 아마라이주 경찰 대변인은“남부 에누구 지역의 한 가옥을 덮쳐14~17세 여성 6명을 구출했으며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용의자를 검거했다”며 “여성들이 출산 후 불과 수백달러의 돈을 주겠다는 범인들의 꾐에빠져 가옥으로 유인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합법적인 양자제도의 이용을 꺼리는 사람 등을 위한 신생아 암시장이 나이지리아에 형성돼 있다며돈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가난한 10대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주에도 동남부 이모주에서 범죄조직을 적발하고 14∼17세의 소녀 11명과 17명의 신생아를 구출했다.
유엔 산하 유네스코는 인신매매를부패와 마약거래에 이어 나이지리아에서 세 번째로 만연한 범죄형태로분류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나 빈곤이 전국적으로 만연하고1억6,000만 인구의 대부분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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