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음악제 내달 첫 사회 19일 빌보드 어워드 받아
‘월드스타’ 싸이가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시상자로 나서고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뮤직비디오 시상식의 공동 사회자로 발탁되는 등 북미 지역에서 활약 폭을 넓히고 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오는 6월16일 캐나다 음악전문 채널 ‘머치 뮤직’이 개최하는 ‘머치 뮤직 비디오 어워즈’에서 공동 MC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히트한 후 해외 각국의 음악 시상식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는 건 처음이다. 아직 싸이와 함께 할 공동 MC는 공개되지 않았다.
싸이는 또 이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원 디렉션, 데미 로바토와 함께 ‘해외 인기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 후보에 올랐으며 데미 로바토와 함께 공연 아티스트로도 발표됐다.
1990년부터 매년 열리는 MMVA는 현지 뮤지션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엘엠파오, 저스틴 비버, 플로 라이다, 케이티 페리 등의 팝스타들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싸이는 “시상식에서 공동 MC로 활약하고 공연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캐나다 팬들이 지켜봐 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또 오는 5월19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 셀린 디옹, 칼리 래 잽슨, 케샤 등과 함께 시상자로 참석한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자로 나서는 것은 싸이가 처음이다.
이밖에 싸이는 오는 21일 밤 전파를 타는 ABC-TV의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16’ 결승전서 신곡 ‘젠틀맨’으로 무대를 꾸민다.
한편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6억건을 넘었다. 이 뮤직비디오는 사상 처음으로 조회 10억건을 돌파,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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