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다… 이용자 히스패닉 가장 많아 저소득층 올해 세금 환급액 380만달러
16일 KYCC와 한인은행 관계자들이 2013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의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통해 3,500여명의 한인타운 주민들이 380만달러의 세금 환급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YCC가 발표한 2013년 무료 세금보고 대행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13일까지 실시한 커뮤니티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인타운 주민은 3,500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받은 세금 환급금만 약 38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KYCC 측은 한인은행 5곳과 연방 국세청의 협력을 받아 자원봉사자 100명을 투입해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KYCC에 따르면 올해 6회째인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는 최대 성과를 올렸다. 한인 등 이민자 커뮤니티 저소득층이 주로 혜택을 받았고 연 소득 5만1,000달러 이하 개인이나 가정도 수수료를 면제 받았다. 그 결과 3,500가구는 가구당 평균 수수료 250달러, 총 87만5,000달러를 절약했다. 대행 서비스 주 이용자는 히스패닉 1,224가구, 한인 1,088가구, 중국계 680가구, 흑인 209가구, 백인 106가구, 기타 93가구로 나타났다.
송정호 관장은 “한인은행 5곳과 자원봉사자 100명,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경제위기 이후 생활이 어려운 각 가정에 이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내년에도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행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는 BBCN 은행·커먼웰스·한미·태평양·윌셔은행이 합동으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캘리포니아 재무국과 연방 국세청은 한국어·영어·스패니시로 된 세금보고 안내서를 배포했다.
KYCC 세금보고 대행서비스는 2011년 2,300가구, 2012년 3,400가구가 이용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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